치매란 무엇인가

노리팡
업데이트 : 2019-03-02 조회 : 11,987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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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매란 무엇인가요?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뇌손상으로 인해 인지기능의 저하가 생기고,이것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입니다.

즉,치매는 한가지 병이 아니라 뇌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때문에 생기는 하나의 증후군입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뇌질환이 알츠하이머병입니다.그 외에도 혈관성치매,전두측두엽치매,파킨슨병과 관련된 치매,정상압수두증 등 다양한 질환이 치매를 일으킵니다.

 또한,치매의 증상은 원인질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경미한 기억장애부터 심한 이상행동을 보이는 중증치매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인지기능 장애 중에서는,기억장애가 가장 흔하고,그 외에도 언어장애,시공간능력저하,계산능력의 감소,판단력의 저하,성격변화 등이 보입니다.

 치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자세한 병력청취와 신경학적 검사가 중요하며,이후에 인지기능검사 및 뇌영상촬영 등을 통해서 원인을 감별하고 이에 따라서 치료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2.단순히 기억력만 떨어지면치매인가요?

건망증이 치매 증상인가요?



치매란 인지기능의 저하로 일상생활에 장애가 생기는 상태입니다.건망증을 모두 치매로 볼수는 없습니다.각종 스트레스나 우울증,갱년기 증상,건강염려증,갑상샘기능저하증이나 비타민결핍증 등 내과적 질환이 있을 때에도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초기치매증상 중에서 가장 흔한 것도 역시 기억장애이므로,건망증의 빈도가 잦거나 잊어서는 안되는 것을 잊어버리는 증상이 있다면 치매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망증 때문에 검사를 받았을 때,실제 인지기능 장애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노화과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러나,최근에는 스스로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호소하지만 검사에서는 정상에 속하는 경우 주관적인지저하라고 부르며,나중에 치매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따라서,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조기진단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3.어떤 경우에 치매를 의심해봐야 할까요?



 흔히들 기억력이 떨어지면 치매가 아닌가 걱정을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치매란 인지기능의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까지 장애가 오는 경우를 말합니다.인지기능은 단순히 기억력만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인지기능저하의 증상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억력의 저하-

 이름,전화번호 등을 기억하기 힘들고,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쉽게 잊어버립니다.물건을 둔 곳을 잊어버리거나,심한 경우 방금 전의 일을 잊어버려 같은 질문을 반복하게 됩니다.

-언어장애-

 물건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이것’,저것’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지거나,단어의 쓰임과 뜻이 헷갈리거나,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말이 잘 안나오고 더듬게 됩니다.

-시공간능력저하-

 방향감각이 떨어져서 밖에서 길을 헤매게 되고,심한 경우 집안에서도 화장실을 못찾게 되기도 합니다.

-계산능력 저하-

 이전에 잘하던 돈관리를 잘 못하고,시장에 가서 잔돈을 잘못 받아오는 등 돈거래에서 실수를 하게 됩니다.

-도구사용능력 저하-

 예전에는 잘 사용하던 도구나 전자제품을 사용하기 어려워지게 됩니다.또한,더 이상 취미생활을 예전처럼 잘하지 못하게 되고,일을 처리하는 능력도 떨어집니다.

-이상행동 및 성격의 변화-

 때리거나 욕하면서 고함을 지르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쓸데없이 밖에서 배회합니다.남을 의심하거나 집안에만 있으려고 하고 게을러진다든지,어린아이 같이 단순해지기도 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자주 나타나고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치매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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